카미노 데 산티아고!
카미노 데 산티아고!
2010년 나는 떠났다! 걷기위해서!
친누나의 추천으로 유럽 배낭여행 중 한달정도 시간을 내어
스페인 북부를 횡단하는 '산티아고 걷는 길'을 가기로 한 것!
우리나라에서도 이 길을 표방하여 올렛길과 둘렛길 등이 생길정도로
전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걷는길이다.
기본적으로는 성지순례 길이지만 단순히 그 이유로만 이 길을 오진않는다.
각자의 상황에 맞춰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이 길에 오른다.
약 840km라는 엄청난 거리 전체가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이 됐을정도로
의미있고 뜻깊고 아름다운 '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'
지금부터 내가 걸었던 산이타고의 기억들을 부분부분 꺼내보도록 하겠다!
산티아고가는 길 처음 시작 마을인 프랑스 남부의 '생장피드포르'!
카미노 데 산티아고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갈 수 있지만
가장 유명하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길이 바로 이곳에서 시작해서
스페인 북부를 횡단하는 길이랍니다.
첫 마을에서 알베르게를 찾아 우선 순례자 여권을 발급받고
보통은 하루를 묵고 다음날 일찍 출발을 한답니다.
여기서 한가지 팁! 다른 여행 일정등으로 짐이 많다면 우체국을 통해
도착하는 산티아고 우체국으로 먼저 짐을 보내놓을 수 있고
일정 보관료만 내면 한달이상도 보관을 해주니 짐이 많다면 이 방법을 추천!
카미노 데 산티아고의 매력은 무궁무진하답니다.
새로운 사람들과 친해지고 걱정없이 고민없이 자유로이 대화하고
맛있는 음식을 해먹고 자기만의 생각과 고민을 할 시간도 주어지고
꾸준한 운동 겸 생활로 체력도 좋아지고 살도 빠지고요~
신앙적으로도 회복될 수 있고요.
카미노 데 산티아고가 조금씩 유명해지며 요즘에는 많은 분들이
도전하는데요. 제가 갔던 5년전만하더라도 한국분들이 거의 없었답니다.
카미노 데 산티아고 첫 날 코스를 올라가던 중 찍은 사진인데
정말 멋있게 잘 찍혔죠? 이런 경치를 매일매일 감상하며 걷는다고 생각해보세요!
하루에 20~25km를 걷는게 쉬운일은 아니지만 무거운 짐을 지고
불편한 신발을 신고 걷는것이 아니기에 충분히 해낼 수 있답니다.
저의 카미노 데 산티아고 여행기! 앞으로도 계속 포스팅할께요 ^^